깜깜이 환자 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진=Prostock-Studio/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8~23도, 오후는 20~27도로 장맛비로 인해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새벽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오후께 빗줄기가 굵어지며 내일 새벽까지 많은 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출근과 퇴근 시간, 빗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 오늘의 건강= 초여름 무더위와 장마철까지 찾아왔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하다. 확산세를 감안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엄격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수준에서 현재 방역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이로 인해 일순간 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의 비중이 10%를 넘는데다,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감염자’도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언제든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써는 생활방역 수준에서 각자 물리적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국민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잘하는 등 인내심과 노력이 대단한 민족임을 보여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결국 각자도생인 만큼 회사도 병원도 각각 나름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각인도생일뿐 아니라 각사도생, 각원도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각 가정 내에서 방역에 신경 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김우주 교수는 이를 ‘각가도생’이라 칭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가족 내 전파가 15%가량 된다. 적지 않은 감염이 가정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무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은 젊은 가족 구성원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집단 발생은 클럽이나 물류센터와 같은 장소만이 아니라, 밀접접촉이 많은 가정 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은 코로나19 방역의 핵심 장소로 생각하고 더더욱 위생수칙 등에 신경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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