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여주는 아연 풍부한 음식 5

[사진=margouillatphotos/gettyimagebank]
웬만해서는 병원에 가기 꺼려지는 요즘, 아연은 정말 중요한 영양소다. 면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아연은 상처 회복, 단백질 합성에도 요긴한 역할을 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영양학자 에이미 고린에 따르면, 후각과 미각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 뭐가 있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5가지를 소개했다.

◆ 굴 = 무게 당 함유량을 따지면, 최고다. 85g에 아연 32mg이 들어 있다. 하루에 필요한 아연은 성인 여성이 8mg, 남성은 10mg. 즉 굴 85g을 먹으면 남녀 불문하고 하루 권장량의 서너 배를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굴에는 또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마찬가지로 85g이면 하루 필요량의 100%를 충족할 수 있다.

◆ 쇠고기 = 붉은 고기를 과잉 섭취하는 건 몸에 나쁘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는 먹는 게 좋다. 단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고를 것. 쇠고기 15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아연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 게 = 쪄서 먹어도, 장으로 담가 먹어도 좋다. 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게살 85g은 아연 7mg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필요량의 88%다. 게에는 아연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 성분도 잔뜩 들어 있다.

◆ 호박씨 = 아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채식주의자라고? 그렇다면 호박씨가 대안이 될 것이다. 호박씨 28g에는 아연 2.2mg이 들어 있다. 삼씨에도 아연이 풍부하다. 3테이블 스푼이면 3mg을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 샐러드에 뿌려 먹는 습관을 들일 것.

◆ 검은 콩 = 검은 콩 한 컵에는 아연 2mg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 인, 그리고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밥을 지을 때 꼭 검은 콩 한 줌을 넣도록 하자. 병아리 콩에도 아연이 많이 들었다. 한 컵에 2.5mg. 병아리 콩에는 또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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