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왜 항상 실패할까?

[사진=JV_LJS/gettyimagebank]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했다는 사람은 드물다. 그나마 성공해도 빠졌던 살은 대개 몇 개월이면 원상 복귀한다.

지난 4월 중국, 캐나다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의 효과는 6개월이면 사라진다.

용하다는 다이어트법 14가지를 시도한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 6개월간 다이어트를 시도했을 때 몸무게는 평균 4.5kg이 빠졌다. 그러나 그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몸무게는 그만큼 다시 찐 것으로 측정됐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같은 기간 소폭 좋아졌다가, 6개월만에 원상회복했다. 한 가지 예외는 지중해식 다이어트. 콜레스테롤에 한해 다이어트의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이어트로 뺀 살은 다이어트를 멈추면 다시 찐다는 것.

그렇다면 다이어트는 시도할 가치조차 없을까? 미국 ‘하버드 헬스퍼블리싱’은 “연구에서 6개월간 지속했던 다이어트를, 1년, 2년, 평생으로 연장한다면 그 효과 역시 계속됐을 것”이라며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떤 다이어트법을 선택할지가 아니라, 오래갈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하거나, 아예 끼니를 거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평생 습관처럼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예를 들면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상대적으로 쉽다. 채소,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지만, 해산물, 가금류를 먹을 수 있고, 붉은 살코기도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는 먹을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가공식품을 피해 골고루 먹는 방법이다.

하버드 헬스퍼블리싱은 살을 뺀다는 것은 일정 기간 식단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활 습관을 바꿔야 가능하기에, 지치지 않고 오래 유지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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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최철규

    다이어트 생활습관을 바꾸는것이지요 .
    경유차를 휘발유 차로 바꿔놓고 경유를 넣으면 차가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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