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임상 희소식, 출시 앞당기나?

[사진=Melih Evren Burus/gettyimagebank]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에서 안전하면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의 임상시험(1상)에서 후보 물질 mRNA-1273을 접종한 자원자 45명 전원이 항체를 형성했으며, 이중 현재까지 8명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 수준의 중화 항체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화 항체는 바이러스 등 항원의 단백질을 감싸 더는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물질. 자연감염이나 백신으로 중화 항체를 만들어본 면역 시스템은 이후 같은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모더나는 이번 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부위가 붓거나, 전신이 다소 붉어지는 증상 등이 있었으나 모두 일시적이었다고 전했다.

모더나와 국립 알레르기 감염 연구소(NIAID)가 함께 진행한 이번 임상시험은 참가자가 적어 결과를 확대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레노바케어의 최고 과학 책임자(CSO) 로빈 로빈슨 박사는 “임상 1상에서 중화 항체가 형성했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다는 것은 희망적인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모더나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이미 승인받았다. 2상은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밴셀은 “7월에 3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백신 제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달 초 스위스 제약사 론자(Lonza)와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번 임상시험을 완료하면 연간 최대 10억 회 접종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00종이 넘으며, 이 가운데 임상시험이 시작된 후보는 모더나 외에도 화이자 등 8개에 이른다.

백신의 출시 시기와 관련, 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내년 1월까지 수억 개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달 초 전망한 바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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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최서현

    오 제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더욱 앞당겨서 출시되면 더이상 고통 받을 사람들이 없어지고 의료진분들도 한시름 놓겠네요. 어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되어서 더 이상 사망자나 감염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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