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우울증 환자 늘어난다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1~16도, 오후 기온은 16~22도에 머물겠다. 전국적으로 빗줄기가 이어지다, 오후에서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지역에 따라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니 외출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빗물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오후께 비가 그치면 내일과 모레는 다시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화창한 봄날에는 우울증 환자가 늘어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월은 외의로 우울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봄철 우울증은 호르몬 변화와 상대적 박탈감 등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끼리 연휴를 즐기며 피크닉이나 여행을 떠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이 더욱 가중됐을 확률이 있다.

심리적 요인뿐 아니라 질병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봄철을 만끽하는 사람들과 달리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다.

우울증은 나약하거나 의지가 약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주변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편견을 가지거나 상대의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우울증 환자 스스로도 본인 탓을 하지 않도록 생각을 전환해야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울증은 질병이므로,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극복해나가려고 해야 호전의 여지가 생긴다. 자의적으로 치료를 끊어서는 안 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상황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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