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만명 될 수도”

[사진=sankai/gettyimagesban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코로나19가 예상한 것보다 더 치명적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이는 불과 몇 주 전 예상했던 6만 명의 사망자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가 7만5000, 8만 명부터 10만 명 사이에 이를 것”이라며 “매우 끔찍한 일이다. 이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더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밤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0만 9702명, 사망자는 6만9476명이다.

예상되는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분석 결과에 의하면 미국의 주(州)들 가운데 60%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수준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검사 비율은 매달 2% 정도다. 이 비율은 연방 공무원들에 의해 권고되는 비율이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관계자들은 각 주마다 5월과 6월에 미국 인구의 2.6%를 검사할 수 있는 충분한 검사 장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P통신 분석에 의하면 현재 주들 중 40%만 2%의 검사 임계값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곧 경제를 재개하거나 곧 재개할 예정인 콜로라도,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조지아 주 등 많은 주들이 2%의 시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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