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건강관리 돕는 쇼핑, ‘이곳’에서 하세요

[사진=bernardbodo/gettyimagesbank]
대장암 수술 후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거나, 위암 수술 후 줄어든 근육량을 회복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암 치료나 수술을 받은 암 경험자는 건강을 회복하고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퇴원 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간혹 퇴원 후 나태해진 관리로 암이 재발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 이르는 사례들이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암 경험자의 컨디션에 맞춰 식사와 운동 습관 등을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집에서 혼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등장했다. 암 경험자의 암종과 현재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식사, 운동, 복약체크 등에 대한 개인 맞춤형 지도를 전달하는 ‘세컨드 닥터’ 앱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올바른 식사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면 이에 도움이 되는 보조 기구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아무 상품이나 구매할 수는 없다. 전문가의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을 추천 받아 구매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해 등장하는 것이 ‘암 환자 전용 쇼핑몰’들이다. 쇼핑몰 A사는 환자의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해 영양식, 식사대용식, 건기식,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B사는 유방암 경험자를 타깃으로 인조유방, 전용브라, 항암가발 등 맞춤형 제품 등을 구비해놓았다. 환자들이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반조리 형태의 도시락, 간식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여기에 보다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식품·운동기구·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갖춘 ‘세컨드닥터몰’이 있다.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자신의 암종과 보유질환, 연령, 성별 등에 맞춰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암 경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인 세컨드 닥터와 연계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세컨드 닥터에서 임상영양전문가, 운동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과 식단 플랜을 짜고, 이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컨드닥터몰에서는 건강관리를 돕는 상품까지 추천 받아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세컨드닥터몰의 진수정 과장은 “우리는 맞춤형 암 건강관리 제품은 물론, 건강강좌 및 병원 에스코트, 상담 등 서비스 상품까지 제공할 수 있는 창구로써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확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암 수술 및 치료 과정에서 이미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진했을 암 경험자들에게는 전문가를 통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회복 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 스마트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부터 맞춤형 상품까지 추천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통해 암 경험자는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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