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후보백신 임상 1·2상 추진

[사진=Rost-9D/gettyimagesbank]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이노비오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을 이용해 이번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접종해 안전성 등을 분석·평가하고 이후 고령자 등에 확대 접종할 계획이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 연구는 국제 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 (CEPI)에서 690만 달러(약 84억 원)를 지원하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절차인 안전성 및 효능 등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 검토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후보백신은 DNA백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로, 메르스(MERS) 예방 백신에서도 동일 플랫폼이 사용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실시한 바 있다. DNA백신은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플라스미드 형태의 DNA에 삽입한 백신으로, 인체 접종 후 세포내에서 병원체의 단백질이 생산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DNA백신은 이미 검증된 안전한 플랫폼을 사용하면 신속하게 개발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외에서 실시되는 글로벌임상시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인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되면 백신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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