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공기 답답하다면…식물로 정화하자

[사진=FeelPic/gettyimagebank]
선거일인 오늘은 아침 기온 서울 8도 등 전국이 1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전국이 17도에서 24도로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대기 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오전에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날씨가 따뜻해지며 대기질이 안 좋은 날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맑은 공기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럴 때는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키워보자. 유독물질을 흡수해 공기오염을 덜어주고 심신을 쾌적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식물로는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럼, 심비디움, 광나무 등 잎이 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이 좋다. 각종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비, 부처손 등의 고사리과 식물과 라벤더, 제랴늄, 로즈마리 등의 허브식물이 특히 효과적이다.

평생 흡연을 하지 않았던 중년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주방환경과도 관련이 있다. 과거 연탄가스 중독사고의 원인인 일산화탄소는 가정의 조리과정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일산화탄소 등을 없애기 좋은 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백량금, 클로로피텀, 쉐플레라 등이 꼽힌다.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은 공기정화가 가장 필요한 곳이다. 1m 이상의 키가 큰 식물을 배치하면 도움이 된다. 베란다에는 휘발성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꽃피는 식물이나 허브, 자생식물이 적합하다.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선인장, 호접란, 다육식물 등은 침실에 두면 좋다. 아이들의 공부방에는 음이온 발생이 많은 로즈마리, 팔손이나무, 개운죽 등을 추천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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