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타바이러스’로 1명 숨져…설치류 통해 감염

[사진=José Antonio Luque Olmedo/gettyimage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로 인해 1명이 숨졌다.

25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출신의 노동자 톈(田)모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山東)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山西)성을 지나다가 사망했다.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톈씨는 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중 발열 증세를 보인 2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설치류의 마른 오줌이 포함된 먼지를 흡입하거나 그 동물을 직접 만짐으로서 감염된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이 있으며 사람 간 전염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돼 있다.

발병 초기에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대증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 방법으로는 야외에 갈 때는 긴 옷을 입고, 귀가시에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씻는 것 등이 있다.

한편, 윈난성에서는 2015∼2019년 5년간 1,231건의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으며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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