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리면 걸려?…코로나 관련 틀린 상식 5

[사진=Enes Evren/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끊임없이 가짜 뉴스와 잘못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폭스뉴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언을 토대로 코로나19 관련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 5가지를 짚었다.

1.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코로나19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를 막아내지는 못한다.

WHO에 따르면,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물 온도에 상관없이 체온은 36.5도~37도 사이에서 머무르며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할 수는 없다.

실제로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등 해로울 수 있다. WHO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손을 잘 씻는 것”이라고 밝혔다.

2. 모기에 물리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

WHO는 “이제까지 모기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정보나 증거나 단 한 건도 없다”며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비말 즉, 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분비물 방울이나 침이나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 방울을 통해 주로 전염되는 호흡기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3. 손 건조기로 말리면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

손이나 머리 건조기를 사용해 손을 말린다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는 없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

물이 없는 곳에서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WHO는 “손을 구석구석 30초 정도 씻은 뒤 종이 수건이나 건조기를 사용해 손을 말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

4. 알코올이나 염소를 몸에 뿌리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WHO는 “알코올이나 염소를 신체에 뿌리는 것은 이미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런 성분은 옷이나 코와 입의 점액에 해로울 수 있다.

WHO는 “알코올이나 염소는 물체 표면을 소독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도 적절한 사용법에 따라해야 한다”며 “손 세정제나 스스로 만든 소독제로 선반 등을 소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잘못된 화학물질을 서로 섞이게 만들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5. 소금물로 코를 세척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생리 식염수나 소금물 등으로 코를 씻으면 일반 감기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는 없다.

WHO는 “생리 식염수나 소금물 등으로 코를 정기적으로 씻어낸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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