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듬뿍 넣은 커리… 면역력 강화 음식 5

[사진=Srisakorn/gettyimagebank]
건강하게 지내려면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잘 해야 한다.

과연 어떤 걸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 수 있는 걸까? 미국 ‘헬스닷컴’이 면역력에 기여하는 다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 딸기 = 마침 제철인 딸기. 딸기에는 면역 시스템이 굴러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독감에 걸리더라도 회복이 빨랐다. 하루 권장량은 200mg. 딸기 300g을 먹으면 충분하다. 딸기 외에도 오렌지 등 감귤류, 자몽, 브로콜리, 그리고 파프리카에 비타민 C가 많다.

◆ 당근 = 비타민 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의 보고. 비타민 A는 박테리아, 그리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 생산을 도움으로써 면역 시스템에 기여한다. 비타민 A는 또 입, 소화기, 호흡기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근 외에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구마, 시금치 등이 있다.

◆ 해바라기 씨 = 비타민 E도 면역 시스템에 필수적이다. 면역 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항하는 능력 자체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해바라기 씨 반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E를 비롯, 어떤 비타민이든 영양제가 아니라 식품으로 먹는 게 좋다. 그래야 다른 영양소들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 콩 = 면역 세포의 기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하다. 닭고기 등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대안도 있다. 구운 콩 한 컵이면 하루 필요량의 절반 이상을 얻을 수 있는 것. 호박씨에도 아연이 많아서 한 컵이면 하루 필요량의 80%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 생황 = 인도의 생강, 생황에 들어 있는 천연 화합물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체 반응을 향상시킨다. 검은 후추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따라서 카레를 만들 때는 반드시 검은 후추를 넣는 게 좋겠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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