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가 아픈 뜻밖의 이유 5

[사진=AndreyPopov/gettyimagebank]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머리가 지끈하다, 개운해야 마땅할 아침, 두통을 느끼는 까닭이 뭘까? 이래도 괜찮은 걸까?

두통이 일회적인 거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찾아온다면? 미국 ‘야후! 라이프스타일’이 아침에 두통을 겪는 이유, 그리고 대책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 카페인 =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아침 두통이 카페인 금단 증상 때문일 수 있다. 카페인은 두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신경학적 부작용을 부를 수 있기 때문. 클리블랜드 클리닉 두통 및 통증 센터의 제니퍼 크리글러 박사는 “카페인 금단 증상을 피하고 싶다면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한다. 정 못 참겠거든 디카페인 커피를 조금 마실 것. 그리고 서서히 하루 섭취량을 줄여가는 게 좋다.

◆ 편두통 =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들은 대개 비슷한 시간에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그 시간은 대개 늦은 밤이거나 이른 아침이다. 편두통은 유전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조절은 가능하다. 미시간 주립 대학교의 아밋 사치데프 교수에 따르면 “편두통을 촉발하는 원인이 식단인지,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지, 정확한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알코올 = 전날 밤 술을 마셨다면 아침에 두통이 올 수 있다. 반주로 와인을 한두 잔 했든 업무 차 술자리를 세게 가졌든 마찬가지. 알코올이 두통과 관련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또 이뇨 작용을 한다. 여성 건강 전문가 제니퍼 와이더 박사는 “음주는 여러 면에서 두통을 부른다”면서 “가장 간단한 해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수면 무호흡증 =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증세가 있다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아침에 두통을 느낄 수 있다. 만약 파트너에게 코골이가 심하다는 불평을 듣는다면, 그리고 스스로도 자는 시간이 충분한 데 비해 낮에 심하게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수면 무호흡증 관련 검사를 받을 것. 자면서 이를 심하게 가는 것도 두통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병원을 찾아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거나 하는 해법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

◆ 불면증 = 밤에 잠을 설치면 아침에 두통을 느낄 수 있다. 충분히 자지 못한다는 건 몸이 필요한 만큼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 머리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불면증에는 스트레스에서 잘못된 습관, 특정한 정신적 장애까지 여러 이유가 있는 만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밖에 뇌에 종양이 있어도 아침에 두통이 올 수 있다. 밤에 누워 있는 동안 뇌척수액의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 그러나 이는 아주 드문 경우다. 스포츠 신경 전문의 베논 윌리엄스 박사는 “만약 뇌에 종양이 있다면 아침 두통 외에 시력이나 균형 감각, 정신 상태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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