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만지지 않는 법 4

[사진=Deagreez/gettyimagebank]
코로나19 예방법에서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 위생이다.

감염자의 비말을 직접 흡입하는 경우보다, 그가 곳곳에 묻혀놓은 비말을 ‘만진’ 손을 얼굴에 대면서 옮을 위험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얼굴이 문제가 되는 까닭은 눈 코 입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점막이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한 시간에 평균 23회 얼굴을 만졌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짓’으로 영장류의 본능적인 버릇이어서 고치기 쉽지 않다.

어떡해야 얼굴을 만지지 않을 수 있을까? 미국 뉴욕타임스가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장애물 만들기 = 손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장애물을 만든다. 예컨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당분간 안경을 쓰는 걸 고려할 수 있다. 눈에 손이 닿을 일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마스크는 코와 입을 덜 만지게 하는 좋은 장애물이 된다.

◆관심 돌리기 = 얼굴이 만지고 싶을 때마다 다른 ‘짓’으로 욕구를 푸는 방법이다. 예컨대 ‘스트레스 볼’로 불리는 고무공을 이용할 수 있다. 욕구가 일 때마다 고무공을 쥐는 것이다. 물론 공을 자주 소독해줘야 한다. 우편물을 정리하거나 빨래를 개키는 등 가사노동에 몰두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림 = 향이 강한 비누나 로션을 손에 쓰는 방법도 있다. 손이 얼굴 근처로 올 때마다 ‘이러면 안 되지!’ 깨닫게 된다. 같은 이유로 포스트잇에 ‘얼굴 만지지 말 것!’이라고 써 눈길이 닿는 곳곳에 붙여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용품 = 손이 완벽하게 깨끗하다면 얼굴을 만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상에서 손 위생을 매 순간 완벽하게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정 얼굴을 만져야 한다면 맨손이 아니라, 깨끗한 티슈나 면봉 등을 쓰는 게 좋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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