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도 몸에 좋을까?

[사진=ADragan/gettyimagebank]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 원두를 염화메틸, 아세트산 에틸 등의 화학약품으로 처리해 카페인을 녹여내면 디카페인 커피가 만들어진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은 ‘조금’ 있다. 그 함량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예컨대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커피 숏사이즈(237ml) 한 잔에는 15mg의 카페인이 든 반면, 맥스웰 하우스 디카페인 커피는 약 절반이 들었다. 같은 양의 보통 커피 카페인 함량 70~130mg에 비하면 거의 1/10 수준이다.

디카페인을 선택하는 제일 큰 이유는 역시 불면이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커피는 당뇨, 파킨슨병,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건강 음료다. 디카페인도 마찬가지일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공인 임상영양사 소냐 안젤로네에 따르면 디카페인도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에 보통 커피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유익하다.

수면에 문제가 없고, 카페인의 각성 작용에 과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굳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이유는 없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 불안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카페인이 든 커피는 금물이다.

공인 임상영양사 소냐 안젤로네는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은 설탕이나 크림을 과다하게 섞지 않되, 가능하면 오후 3시 이후에는 자제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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