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코로나 환자 발생… “해외 여행력 없다”

[사진=JV_I016/gettyimagesbank]

29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나왔다. 올해 82세(남성) 내국인으로 해외 여행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938년 생 남성 환자가 추가 확진자로 밝혀졌다“면서 ”이 확진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29번째 확진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 격리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현황을 보면 총 184명이 검사를 해 1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일본은 와카야마 현 유아사초의 한 병원에서 50대 남성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추가 환자가 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70대 입원 환자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병원 내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6일 29번째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지만 추가 환자 수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리나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콜센터(전화 1339, 24시간 상담)로 문의한 후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 여행력도 알려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점막이 있는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도 지켜야 한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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