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건강 위해 물을 가까이!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토요일까지 포근하다가 일요일 낮부터 ‘꽃샘추위’ 닥친다. 토요일은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8~19도, 일요일은 아침은 0~9도로 토요일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 0~10도로 추워지고 밤에는 매우 춥다.

토요일엔 오전에 영동지방과 동해안에 비 또는 눈 오고, 나머지 지역은 남쪽에서부터 비 오다가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친다. 미세먼지는 토요일 수도권, 영서지방, 충청지역에서 ‘나쁨’ 수준이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

오늘의 건강=물과 친한 주말 돼야겠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산소와 영양소를 온몸 구석구석 보내주는 인체의 교통망인데다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환경 장치. 대한민국이 코로나 19로 전쟁터와도 같은 중국과 이렇게 뻥 뚫려있다시피 하는데도, 방역에 선방하고있는 데에는 뛰어난 방역 및 의료 시스템도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상수도 시스템 덕분이기도 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미세발암먼지 배출에 최적이다. 특히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한두 컵 마시는 물은 최고의 명약이다. 과학적으로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대한민국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굳이 비싼 물을 사 마실 필요가 없다.

손 깨끗이 씻는 습성은 코로나 19뿐 아니라, 독감, 감기 등 온갖 감염병과 식중독 등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 외출 뒤, 화장실 나갈 때, 식사 전후, 환자를 돌보거나 기저귀 간 뒤에 흐르는 물에 비누 거품을 내서 손등, 손바닥, 손가락, 손톱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손금 부위, 손가락 사이, 손톱 아래를 철저히 씻는다. 화장실에서는 손을 씻고 나서 가급적 건조기보다 티슈로 닦는 것이 좋다.

공기에 물기를 촉촉이, 즉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습도가 적절해서 미세먼지가 바닥으로 가라앉았을 때 청소하면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세균은 습도 높은 곳에서 번성하지만, 바이러스는 습기에 약하므로 요즘 같은 때 습도를 적절히 높이는 것이 좋다.

겨울에 승용차를 타면 습도가 낮아지고 먼지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틈틈이 물걸레로 청소하거나 스팀 세차를 하고 타는 것이 좋다. 차량용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물을 마시는 것도 요즘 같은 때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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