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예방 위해 명심할 것들

전국에 눈비 내린다. 대부분 낮에 그치지만 영동지방, 경북 내륙, 동해안, 경남 남해안, 제주도 등에는 내일까지 비 내리고 강원과 경북 북동부 산간에는 폭설 내린다. 아침 최저 2~7도, 낮 최고 6~11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이 ‘좋음’ 수준이지만, 우한 폐렴 때문에 마스크 써야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중 전염될 수 있지만, 바이러스가 붕붕 떠다니다가 숱한 사람을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다. 지금까지 다른 감기 바이러스처럼 환자의 침에 묻어있는 바이러스가 면전에서 전염되거나 문의 손잡이나 특정 용품에 묻었다가 손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고,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뒤에는 비누 거품을 내고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이때에는 손톱, 손등, 손바닥, 손가락 사이 등을 꼼꼼히 씻는다. 기침, 재채기 예절도 꼭 지켜야 한다. 가급적 손수건이나 화장지로 입을 가려야 하고, 차선으로 소매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하도록 한다. 손으로 가리면 나중에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다. 아직 추정 단계이지만, 눈의 점막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옮길 수 있으므로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우한 폐렴의 특징은 고열, 마른 기침, 호흡곤란이므로 병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해서 안내를 받는 것이 좋겠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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