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음식 ‘이렇게’ 조리하고 보관하세요

[사진=TMON/shutterstock]
설 명절은 가까운 사람들과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있다. 이 시간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식품을 구매하고 요리하고 먹는 모든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식품을 올바르게 구입하고 사용하고 섭취하기 위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 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설날을 앞두고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장을 보는 평균 시간은 80분 정도다. 따라서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 증식 우려가 있는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해야 한다. 냉장이 필요 없는 과일, 채소, 햄, 어묵 등을 시작으로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장을 보도록 한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가 된 과일과 채소는 냉장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 있고 눈알이 투명하고 튀어나온 것, 광택이 나고 비늘이 잘 붙어있는 신선한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가공식품, 탁주나 약주는 유통기한 등의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것은 바로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장을 본 가공식품, 과일·채소류, 육류·수산물은 각각 구분해 담고, 냉동식품은 녹지 않게 운반하도록 한다. 온라인을 통해 냉장‧냉동식품을 구매했다면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수취하고, 박스 및 내용물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냉장‧냉동고에 보관한다.

◆ 명절음식 조리·섭취·보관 요령= 요리 전에는 비누 등의 손세정제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나 과일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이 묻어 교차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때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설사, 복통, 외상, 염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직접 조리하지 않도록 하고, 음식 조리 시에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가열 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는데, 특히 고기완자 등 분쇄육은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고, 굴·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깨끗이 씻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2시간 내로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 햇빛에 의해 올라간 온도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했을 땐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달걀은 냉장보관하면 산란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해도 A급 신선도를 유지한다. 단 달걀 구입 후 곧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두면 달걀 표면에 맺힌 이슬이 안으로 스며들어 쉽게 상할 수 있다.

◆ 귀성·귀경길 식중독 예방 요령= 귀성‧귀경길에는 조리된 음식을 가급적 아이스박스에 넣어 차가운 온도가 유지되도록 보관·운반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집으로 가져와 먹지 않도록 한다.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안내에 따르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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