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감기에는 운동이 좋은 약

[사진=nd3000/gettyimagesbank]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을 말한다. 이에 비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침입해 바이러스 감염증을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와 독감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하지만 콧물, 재채기 등으로 시작된 증상이 고열과 근육통, 심한 몸살로 이어지면 독감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 감기에 걸리면 코 막힘, 기침 증상과 함께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데이’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일반 감기에 걸렸을 때 운동을 하면 증상을 개선하고 병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의료건강시스템인 ‘펜 스테이트 헬스’의 스포츠 의학 전문의인 제이슨 로에퍼트 박사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심장박동 수를 올리고, 혈류량을 향상시키며, 폐를 열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감기를 완화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감기 증상이 생긴 뒤 운동을 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로에퍼트 박사는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운동을 할 경우 평소보다 빨리 피로감을 느끼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며 “또한 코가 막혔거나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 증상과 함께 숨이 가빠질 때도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심한 피로감이나 기침이 계속 나올 때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시기에는 바깥에서 운동을 하면 숨쉬기가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좋다.

감기에 걸려 코 막힘 증상이 있을 때 수영을 하면 숨쉬기가 힘들고고, 수영장 물에 들어있는 염소 성분이 코 막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열이 날 때는 어떤 운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로에퍼트 박사는 “운동은 자연적으로 체온을 올리며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는 체온도 평소보다 높다”며 “열이 있을 때 운동을 하면 체온이 안전하지 못한 상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체육관이나 피트니트센터 등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기구 등을 만지고, 기침을 할 때는 팔로 입을 가려서 손에 세균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 전염이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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