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구로·안산 병원장 임명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산하 3개 병원의 병원장이 임명됐다.

박종훈 안암병원장과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하게 됐고, 안산병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가 새로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무수혈센터를 개소해 아시아 최초의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 발전시켰고, 의료서비스 디자인의 거점이 될 K-inno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병원 내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안암병원의 JCI 4연속 인증획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외래센터 신축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했고, 외래센터 착공 등으로 구로병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최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국내 유일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의생명연구원 준공,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 대형국책과제수주 등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운영 신임 안산병원장은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구급소생위원회와 마취진정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활발한 학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한마취과학회 고시위원과 논문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대한산과마취학회 비상임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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