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개 키우면 조현병 위험 ↓(연구)

[사진=Nina Buday/shutterstock]
어려서 개를 키운 사람은 자라서 조현병을 앓을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 396명, 조울증 환자 381명, 그리고 건강한 성인 59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내용은 어릴 때 개나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는지, 키웠다면 몇 살부터였는지, 반려 동물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언제였는지 등이었다.

참가자들의 반 이상이 만 13살 이하의 어린이일 때 개를 키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고양이를 키웠다는 사람은 30% 정도였다.

성격이나 환경 등 다른 조건들을 조절한 다음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을 개와 함께 보낸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조현병에 걸릴 위험이 24%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집에 개가 있어서 태어날 때부터 개와 접촉한 이들의 경우, 위험은 55%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운 이들에게서는 조현병과의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조울증에는 개든 고양이든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수석 저자인 로버트 욜켄 교수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는 이들은 마이크로바이오미, 즉 장내 미생물 군집이 건강한 이들과 다르다. 그는 “정확한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어려서 개와 접촉할 경우, 그 장내 미생물 군집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추론했다.

이번 연구 결과(Exposure to household pet cats and dogs in childhood and risk of subsequent diagnosis of schizophrenia or bipolar disorder)는 과학 전문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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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피스톨윤

    귀염죠 사랑 스럽죠 저도1년3 개월 동안 키웠죠 지금은 안 키워요 왜 너무나 큰 충격
    집안 에서 환경 때문에 개는 수시로 몸을 흔들면서 자기 몸에 붙은 먼지 병균 을 털어 내기 위해서 끝임 없이 흔들고 혀는 자기 몸 구석 구석 할트면서 청결 유지 하지요 그리고 하루종일 개에서 묻은 먼지 털이 날아 다니면서 여기저기 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었지요 애견을 사랑 한다면 하루에 청소를 10번 이상 ! 항상 청결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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