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레이즌’ 달콤한 건강 간식으로 화제

최근 캘리포니아 레이즌(건포도)이 건강 간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 레이즌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톰슨 시들리스’라는 당도 높은 청포도를 자연적으로 건조해 만든 건포도다.

흔히 건포도하면 달짝지근한 맛 때문에 치아나 구강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레이즌은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화학첨가제나 설탕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식품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당분만 들어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크리스틴 우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건포도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충치를 유발하는 플라그균 증식을 억제해 충치나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 메뉴에 주력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설탕 대신 캘리포니아 레이즌을 넣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레이즌을 설탕 대신 넣으면 단맛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요리의 감칠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레이즌은 건강 간식으로도 좋다. 루이빌 대사 및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세 번 건포도를 먹은 실험 참여자들은 다른 스낵이나 과일, 채소 등을 먹은 참여자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5~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포도에 풍부한 칼륨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 섬유질 등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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