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하는 수두, 딱지 앉을 때까지 등교 안 돼

[사진=tozzi.marta/shutterstock]
수두 환자가 늘어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 예방을 위한 학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 수두 환자는 9월부터 지속적으로 늘어 10월 초 1023명, 12월 초 2161명으로 증가했다. 11~1월은 수두가 유행하는 시기로,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초등학생 등의 감염 주의가 특히 당부된다.

수두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려면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증상이 있을 땐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예방 접종=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미 접종 시에는 조속히 접종을 받도록 한다.

◆ 위생 수칙=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수두는 감염자의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에 의한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땐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고, 손을 씻을 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줘야 한다.

발진 등 수두 의심 증상이 있을 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될 때 등원 혹은 등교를 하도록 한다.

◆ 예방 관리= 유행기간 동안에는 보육시설과 학교의 수두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3주 이내 같은 학급에서 2명 이상 수두 (의사)환자가 발생하는 ‘수두 유행사례’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수두를 조기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수두가 집단 발생한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을 자제하고, 자연환기 및 소독제를 이용한 청소 등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환자 진료 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등원 혹은 등교 중지 등의 전파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수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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