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운동하는 방법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bank]
아이를 키우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을, 그것도 규칙적으로 내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운동하는 건 어떨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운동을 자연스럽게 가족의 일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시작이 반 = 혼자 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이 함께 운동할 때도 처음이 어렵다. 특히 아이가 어리다면. 괜히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가는 낭패하기 마련. 대신 소파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라. 아이가 뛰기 시작하면, 일은 절로 굴러갈 것이다.

♦︎ 진정성 = 아이들은 민감하다. 부모가 억지로 운동을 하면, 금방 알아챈다. 평소 원하던 종목, 하면 즐거운 종목을 고를 것. 그래야 아이들도 운동하는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 성실성 =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같이 농구를 하기로 약속! 그러나 한 달을 채우기 어렵다. 중요한 약속이 생기고,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운동하는 가풍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계획을 잘 세우고, 성실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게임화 = 피트니스 관련 앱을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특히 포인트나 레벨 같은 게임 요소를 도입한 앱이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 연구진이 2017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그냥 운동을 하는 가족보다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너스를 주는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한 가족의 운동량이 훨씬 많았다. 백여 가족을 석 달 동안 관찰한 결과였다.

♦︎ 이벤트 =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정도로 자랐다면, 자전거 하이킹이나 단축 마라톤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가족이 함께 무언가를 해내는 데서 오는 기쁨은 기본. 아이들에게 경쟁심과 협동심도 가르쳐줄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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