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곰팡이 예방법

[사진=laymul/gettyimagebank]
손톱 색이 허옇게 변하고, 발톱 모서리가 이상하게 두꺼워진다면 손발톱 진균증, 다른 말로 손발톱 곰팡이병을 의심해야 한다.

여기 감염되면 손발톱 색이 흰색, 노란색, 때로 갈색으로 변한다. 손발톱이 두꺼워지면서 쉽게 부서지는가 하면, 곰팡내가 나기도 한다. 감염은 쉽게 발톱에서 발가락 사이로 확산된다. 무좀이다.

무좀은 여러 모로 불편한 병이다. 가렵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 곤란하고, 완치도 쉽지 않다. 게다가 전염성이 강하다.

무좀을 부르는 손발톱 진균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걸렸다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우선 곰팡이가 파고들 틈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목욕한 다음에는 발을 완전히 말린 다음 양말을 신을 것. 특히 발가락 사이가 보송보송해야 한다. 수건으로 깨끗이 닦고, 필요하다면 드라이기 바람을 쐬는 것도 괜찮다.

신발을 살 때는 반드시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신어보도록. 수영장에 간 경우, 풀에서 나와 주변을 걸어 다닐 때는 슬리퍼를 신도록 한다. 체육관의 샤워 시설, 탈의 시설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

가족끼리라고 해도 수건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 특히 보균자라면, 욕실에서 나올 때 다른 사람들이 쓰는 깔개에 발을 닦아서는 안 된다. 발수건은 반드시 따로 마련해 사용할 것.

손발톱 곰팡이는 뿌리까지 도달하기 전에, 즉 빨리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색깔이 변하거나 모서리가 부서지는 등 이상 증세가 보인다면 바로 의사에게 상담할 것. 손발을 식초 탄 물에 담근다거나 하는 민간요법은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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