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국제당뇨연맹서 우수 임상시험 사례로 주목 받아

[사진=압타바이오]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당뇨연맹 총회(IDF Congress 2019)’에서 회사가 임상시험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3일 밝혔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당뇨연맹(IDF) 총회’ 기간에는 다양한 학술 회의와 포럼, 심포지엄 등을 비롯해 ‘당뇨엑스포’와 ‘당뇨산업전’과 자선콘서트와 기금모금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총회 이틀 차에 진행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하헌주 교수의 당뇨합병증 발병학 발표 세션에서는 당뇨병성 신장 손상에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의 역할과 기전이 소개됐다. 하 교수는 활성화 산소 생성 조절 역할을 하는 체내효소인 녹스(NOX)를 저해 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압타바이오의 녹스 저해 플랫폼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 사례를 소개했다.

압타바이오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는 유럽 임상시험 1상 결과, 임상 2상 평가지표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경쟁 약물(GKT) 대비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APX-115는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제제 생산 계약 및 유럽 임상시험 수탁 기관 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당뇨연맹 총회에서 회사의 기술과 임상시험 1상 결과가 상세히 소개되고 우수성을 입증해 영광”이라며, “현재 전문 치료제 부재한 상황인 당뇨병성 신증 분야에서 회사 기술이 많은 기대를 받는 만큼,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당뇨연맹 총회는 올해 25회를 맞았으며, 세계 170개국 1만 5000명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1952년 네덜란드 라이덴에서 처음 열린 후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당뇨병 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치료 연구 현황과 기술을 공유하는 대교류의 장이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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