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군것질 자제… 뾰루지 예방법 5

[사진=RyanKing999/gettyimagebank]
여드름 날 나이가 지났건만, 얼굴에 뾰루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사춘기 호르몬 분출과는 무관한 피부 트러블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뾰루지 예방법을 들었다.

◆ 촉촉함을 유지하라 = 가장 중요하다. 로션, 크림 등 적당한 보습제를 발라 촉촉한 얼굴을 유지해야 한다. 이 말은 심지어 여드름 환자에게도 통한다.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피부에 기름기가 많다고 여겨, 세안 후에도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습관은 피부가 더 많은 유분을 배출하게 만들어 여드름이 악화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보습제를 사용하라고 전문의들은 권한다.

◆ 화장을 지워라 = 화장한 채 잠드는 것은 잡티 생성의 지름길이다. 여성들에겐 상식에 가까운 얘기. 그러나 선스크린을 생각하면 남성과 아이들도 자유로울 수 없다. 자기 전에 꼼꼼하게 세안을 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살리실산, 글리콜산을 함유한 제품을 추천했다. 각질을 제거해 모공이 막히는 걸 예방한다.

◆ 균을 잡아라 = 피부 속 박테리아가 과잉 성장하면 신체의 면역작용이 살균하는 과정에서 붉은 반점을 만든다. 그게 뾰루지다. 열흘 이상 유지되면 흉이 남을 수 있다. 전문의들은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원이라면 과산화 벤조일 성분의 항균제를 쓰겠지만, 집에서는 티트리 오일로 비슷한 항염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일을 약 5% 정도로 희석해서 쓰는 게 좋다.

◆ 짜지 말 것 = 보통 세안을 하고 나면 울긋불긋 뾰루지들이 더 잘 드러난다. 짜고 싶겠지만 그냥 두는 게 바람직하다. 뾰루지를 짜는 건 상처만 남기는 백해무익한 행위라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 단 음식 자제 = 케이크 등 단 군것질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음식이다. 인슐린 분비를 가파르게 늘어나면 피부는 혈청 분비를 늘리고 피부에 번들번들 기름이 낀다. 반대로 잡곡 야채 등 혈당을 천천히 높이는 음식은 피부 트러블을 줄인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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