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신발이 안 들어가네… 발이 붓는 이유 4

[사진=Henadzi Pechan/gettyimagebank]
어제 멀쩡하게 맞았던 신발이 자고 일어나니 안 맞는다. 발이 부은 탓이다.

붓는 걸 의학적으론 ‘부종’이라 칭한다. 몸의 수분이 특정 부위에 몰리는 현상이다. 보통 다리나 발이 그러기 쉽다.

미국 ‘멘스 헬스’가 발이 붓는 이유와 대처법을 전문가에게 들었다.

◆ 여행 = 특히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다리와 발이 붓기 쉽다. 좌석에 오래 앉으면 근육을 쓸 일이 없어 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는다. 게다가 앉은 자세는 다리 혈관을 압박해 순환을 방해한다.

일어나서 간단한 체조를 하며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1~2시간마다 일어나 기내 복도를 걷는 것도 좋은 방법. 부종이 심한 사람은 압박 스타킹도 도움이 된다.

◆ 염분 = 짠 음식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뉴욕대 남성 건강 센터 스티븐 램 박사는 “염분 섭취를 줄이면 발과 하지가 붓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약 = 어떤 약들은 부종을 유발한다. 고혈압약이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들이 그렇다. 일종의 부작용인데 개인차가 크다. 대개 하루 이틀이면 가라앉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부기가 내리지 않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발 등 특정 부위의 부기가 지속하는 건 심장이나 콩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 염좌 = 발목을 삐면 발까지 붓는다. 우리 몸의 방어 체제가 부상에 대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삐었을 때 곧바로 얼음찜질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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