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돌연사의 원인 뇌졸중…나에게 맞는 운동과 음식은?

[사진=Izf/shutterstock]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뇌졸중에 포함된다. 중풍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로 국내 사망 원인 3위 안에 들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한쪽 팔다리 마비 및 저림, 어지럼증,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갑자기 걷기가 불편한 보행장애 등이 주요 증상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과음, 동맥경화증, 비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여성은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이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이 혈관 내에서 증가해 심혈관 질환과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 늘어난다. 폐경기 여성들 중에는 비만하거나 운동을 적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LDL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동 부족으로 혈관의 피가 굳어 덩어리가 생기면 혈전이 만들어 질 수 있다.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병이 있으면 뇌의 혈액공급도 중단되어 뇌졸중이 발생한다.

서권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신경과)는 “뇌졸중은 평소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해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뇌졸중이 발생하면 안면마비, 언어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치매나 우울증 같은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뇌줄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으로 서둘러 치료하는 게 핵심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 예방법으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짠 음식을 피하고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운동은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뇌졸중을 예방할 뿐 아니라 뇌졸중 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도한 운동은 순간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거나 심한 탈수 등을 유발해 오히려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혈압이 있다면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은 절제하고 빠르게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계단오르기, 아령 등 근력운동은 건강을 잘 살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뇌졸중은 치료 후에도 신체장애가 있을 수 있어 건강수명을 해치는 치명적인 병이다. 젊을 때부터 음식 조심,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한다. 신체장애가 생기면 가족들도 고생한다. 가족사랑은 자신의 몸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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