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하게 지키는 법 5

[사진=narith_2527/gettyimagebank]
햇볕에 나서면 눈이 시리다, 걸핏하면 눈물이 난다. 하루가 다르게 약해지는 눈,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안과 검진 =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검진이다. 어떤 질환은 특별한 증상 없이 시작될 수 있다. 혹시 모를 질환을 시력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잡아내려면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병원에 가야 한다. 40세가 넘은 사람들. 녹내장이나 당뇨병 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매년 검진을 받는 게 좋다.

◆ 금연 = 담배는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들에 비해 노화에 따른 황반 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네 배 가까이 높다. 황반 변성이 생기면 중심 시력이 서서히 약해진다. 당뇨가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건 더 위험하다. 당뇨성 망막병증이 생기기 쉽고,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UV 렌즈 = 자외선을 받는 건 눈에 해롭다. UVA, UVB, 모두 백내장 위험을 높인다. 햇볕 아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쓰는 습관을 들일 것.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는 이들의 경우에는 UV 필터가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 영양 = 길게 보면 눈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것. 특히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면 좋다. 등 푸른 생선 등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도 도움이 된다.

◆ 운동 =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눈 건강의 기본은 심혈관계 건강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망막 혈관 폐색이 생기기 쉽다. 눈의 혈관이 막힌 결과, 실명이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루에 삼십 분씩,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운동할 것.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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