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으로…수험생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


[사진=panitanphoto/shutterstock]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막바지 시험준비가 한창이다. 수험생 및 학부모는 물론 친지들도 시험 당일까지 건강과 컨디션 유지에 이상이 없도록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험생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말보다는 조용하게 선물을 건네는 사람들도 많다. 스트레스성 ‘격려의 말’을 지양하고 한달 간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품 등을 선물하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두뇌 활동이나 눈 건강, 장 건강,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많이 팔리고 있다. 여학생의 경우 지나친 긴장으로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어 이를 관리하는 특화 상품까지 나오고 있다.

‘건강선물닷컴’ 윤경희 팀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유산균 제품, 홍삼 제품, 견과류 등을 찾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어 수험생 관련 상품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눈이 피곤한 수험생을 위한 루테인 성분 건기식이나 지나친 스트레스로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수험생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막바지 체력 유지를 위한 홍삼이나 비타민 관련 상품이나 견과류 등도 인기 제품이다.

수험생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침은 오전 시간의 집중력 및 학습 효율성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신선한 채소가 충분히 포함된 아침식사를 꼭 먹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기 예방이다. 감기에 걸리면 공부 집중력과 컨디션 조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함께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수다. 건기식 형태의 비타민 C 섭취도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때문에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자주 하는 게 좋다. 오후 출출할 때는 호두 아몬드 등이 포함된 견과류로 공복감을 해소하는 게 좋다. 오후 4시경의 적절한 간식은 저녁 과식을 예방해 공부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건강선물닷컴’ 윤경희 팀장은 “수험생에게 건네는 선물은 막바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 좋다”면서 “수험생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눈이나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게 실속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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