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왜 몸이 힘들까?

사진=Shutterstock

눈이 부시도록, 가슴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 쑤~욱 올라붙은 하늘과 땅의 거리만큼 일교차 심하다. 아침 최저 6~14도로 어제보다 약간 오르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 낮 최고 18~22도로 온기 남아있다. 공기는 맑지만, 낮 자외선 지수 ‘약간 높음’이니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서 외출해야겠다.

오늘의 건강=일교차 큰 날엔 왜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할까? 인체는 체온을 늘 일정하게 유지한다. 온도가 조금만 바뀌어도 인체 장기의 기능이나 체내 미생물의 환경이 바뀌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에는 인체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살림’의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

국가 예산에 비유한다면, 예산을 국방비와 치안 유지에 주로 투입하기 때문에 다른 것에는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요즘은 공기가 메말라서 감기, 독감 등 ‘적군’이 활동하기 좋으므로 국방, 치안유지비가 많이 든다.

이 때문에 자칫 무리하면 병이 나기 십상. 몸뿐 아니라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다.일교차가 클 때에는 가급적 무리하지 않고 일찍 퇴근해서 쉬는 게 좋다. 과음, 과식도 몸에 탈을 부를 수가 있다.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얇은 옷을 겹겹이 입고 낮에 덜 추우면 벗는 것이 좋다.

맑은 공기에 운동하는 것은 전체 예산을 늘리고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격이기 때문에 좋다. 적절히 운동하고, 온욕한 뒤 꿀잠 자면 ‘가을 우울증’이 발붙일 틈이 줄어든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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