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베트남 하노이종양병원과 자매결연

[사진= 자매병원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은 지난 9월 18일 하노이종양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은 성남시와 성남 소재 병원이 국제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월 하노이 현지 병원을 방문해 MOU를 체결한 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상호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유익한 협력관계 확대 및 발전 ▲공통 관심사 및 중점 교류협력 사업 구체화 실현 ▲연수 프로그램 구성·운영 및 선진 의료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 제공 ▲국제 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이다.

채병국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 형제국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이 양 기관의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종양병원 브이 빈 꽝 병원장은 답사에서 “하노이종양병원은 베트남 병원 중에서 상위급이며 연간 7,000건의 암 수술을 시행한다”’며 “선진 의료기술의 습득으로 하노이종양병원이 베트남 최고의 암 치료 병원이 되도록  발전 시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기영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은 “지난 7월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하노이종양병원간의 MOU를 구체화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이룰 수 있도록 성남시에서는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며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국제 의료가 발전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하노이종양병원 관계자 12명은 9월 20일 개최되는 2019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을 돌아 볼 예정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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