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분 마무리 운동, 워밍업 만큼 중요하다

[사진=tucko019/gettyimagebank]
어린 시절 체육 시간에 준비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어왔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심박 수를 높이면 부상을 막고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마무리 운동 역시 준비 운동 만큼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

운동하는 동안 정맥은 팔다리 등 근육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확장하는데,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근육의 혈액을 심장으로 제대로 돌려보내지 못하는 정맥 부전을 겪을 수 있다. 격한 운동 후 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다.

본 운동의 말미를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늘어난 심박 수를 서서히 낮추고, 혈액 순환을 정상 상태로 돌아오게 한다.

마무리 방법은 어떤 운동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다리를 많이 썼다면 천천히 걷거나, 한 발로 선 채로 나머지 발을 뒤로 당기는 허벅지 스트레칭 등으로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무리 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이 권하는 마무리 운동 시간은 약 3~10분. 그러나 개인 차가 크기 때문에 엄밀하게 정해진 시간과 운동 방법은 없다. 격한 운동으로 쿵쾅거리던 박동이 잦아들고 편안한 기분이 들 때까지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심박을 잴 수 있는 스마트 시계 등 기기가 도움이 된다.

마무리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무엇보다 그 부위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워밍업을 해야 하는 곳이란 걸 기억하자.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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