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바이오사이언스, 중국에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장재중 강마이천생물과기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 유한책임공사(康迈臣生物科技有限责任公司)와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중국 진출에 나섰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두 회사의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마이천생물과기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건강식품 개발 및 유통 전문 회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FSSC22000을 획득했고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유통기업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함께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원료 및 소재 등을 중국에 공급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기술력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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