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되면…당장 운동 시작해야(연구)

[사진=Maridav/shutterstock]

치매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년의 시기에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해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과 함께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보수가 주어지는 일거리, 봉사나 연구 활동 등도 기억력의 쇠퇴를 막는데 도움을 줘 결국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우울증이나 걱정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에 150분간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두뇌 건강에 관한 한 매우 느리게 걷지만 않는다면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취미생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가령 악기연주와 콘서트 관람, 독서클럽 가입 등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생활을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미생활을 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중년의 시기가 중요하다.

40~50대에 고혈압과 비만 등이 있을 경우 70~80세 때 두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운동 역시 중년부터 꾸준히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는 ‘마투리타스(Maturitas)’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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