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인한 암 위험…생각보다 훨씬 높아(연구)

[사진=Vadym Petrochenko/gettyimagesbank]

암 발생과 관련된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에 과도하게 지방이 많아진 상태 즉, 비만이 되면 몇 가지 암 발병 위험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암연구소(IARC)가 유전자 표지 분석을 통해 체중이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 생각하던 것보다 비만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신장암(콩팥암)의 경우, 비만하면 발생 위험이 30%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59%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은 50%에서 106%, 난소암은 48%에서 110%로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Genetic analyses indicate that the effect of overweight and obesity on cancer risk is at least double what was previously thought)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이피디미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

이와 관련해 비만이 13가지 종류의 암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4년 미국에서 진단된 암 중 40%가 비만이나 과체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비만이나 과체중과 관련이 있는 13가지 암은 뇌종양, 다발성 골수종, 식도암, 유방암, 갑상선암, 담낭암, 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난소암, 자궁암, 대장암이다. CDC에 따르면, 체중을 줄이면 이런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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