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찜통더위, 온열질환 조심

찜통더위. 아침 최저 23~26도, 낮 최고 29~37도. 서울 낮 37도까지 치솟고 밤에도 30도 언저리에서 머물겠다.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는 소나기 내리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낮부터 비 내린다.

주말 나들이나 야외운동 할 때 온열질환 조심해야겠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피로가 생기면 일사병이라고 생각하고 그늘이나 실내로 자리를 옮겨 쉬면서 온몸을 물로 적시며 물을 마셔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 속이 미식거리면서 온몸이 벌겋게 달아올라 내리지 않으며 땀도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이라고 여기고 곧바로 119를 불러야 한다.

노약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실내 열사병에 걸려 숨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 특히 한더위 술 마시고 찜질방 가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아이들은 열에 덜 민감하므로 오늘 같은 날 오래 뛰어놀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 좋다. 열사병은 응급질환이라는 것, 가슴에 새겨야 한다. 더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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