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47호 (2019-08-08일자)

외로운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을!

 

피아노, 무궁화, 포도, 고양이, 아버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오늘, 8월 8일이 기념일이라는 겁니다.

피아노는 건반이 88개여서, 무궁화는 8자를 옆으로 눕힌 ‘∞’가 무궁(無窮)을 상징한다고 해서, 포도는 포도송이가 88자를 닮았다고 해서 오늘이 기념일이 됐습니다. 고양이의 날은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가 인류와 얼마나 가까운지 알리고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했는데, 왜 8월 8일로 정했는지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군요.

중화민국, 즉 타이완에서는 빠빠(爸爸)의 발음이 八八과 같다고 해서 오늘이 아버지의 날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중남미에서는 3월 19일이 아버지의 날이고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의 날이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1956년부터 지정된 어머니날이 1973년 어버이날로 바뀌면서 아버지도 카네이션을 달 수 있게 됐습니다. 옛날엔 365일이 아버지의 날이어서 필요 없었던 걸까요?

지금 중년의 아버지는 옛날 아버지와는 많이 다르죠? 한두 세대 전의 권위는 사라졌고, 안팎에서 꼰대 소리 두려워해야 합니다. 아무리 지쳐도 아이들 챙겨야 하고, 집안 경제의 무거운 책임은 그대로 남아있고…. 대부분 아버지에게 잔사랑 못 받고 컸으면서도, 효도는 해야 하고 자녀에겐 ‘효’를 기대할 순 없지요.

고령의 아버지도 힘들긴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전 아버지의 힘은 사라졌고 자녀와 생각이나 말이 잘 안 통하기 일쑤이죠. 자녀에게 모든 것을 바쳐서, 노후 가계 걱정을 해야 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이래저래 이 땅에는 외로운 아버지가 많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아버지에게 안부 전화 한 통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문에 난 이름 석자 때문에
아버지 셔츠바람으로 신새벽을 달려오셨다
무사하구나 이놈아
고래 심줄 같은 핏줄기로 와락
껴안으시는 아버지
간밤엔 뜬눈으로 지새우셨다는
한결 더 패이신
칠순 가까운 눈자위에
새벽 이슬이 흥건히 고여 있었다.

허형만의 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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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타이완의 ‘아버지날’을 맞아, 전혀 다른 각도의 노래 세 곡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아버지의 헌신을 기리는, 폴 앙카의 ‘Papa’입니다. 둘째 곡은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한, 프레디 아길라의 ‘Anak(아들에게)’입니다. 셋째 곡은 철부지 딸의 노래인데, 가사와 달리 너무 아름다운 곡이죠?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세 곡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곡 들으며 아버지 생각하시길….

  • Papa – 폴 앙카 [듣기]
  • Anak – 프레디 아길라 [듣기]
  •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조수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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