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아침-밤 언제 감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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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후텁지근하다. 아침 최저 21~27도, 낮 최고 27~37도,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빗방울 떨어지고, 밤에는 남부지방 대부분 비 내린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탈모의 계절’로 잘못 알지만, 여름이 두피와 머리카락엔 최악의 계절. 가을에 탈모클리닉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여름에 두피가 상한 사람들이다. 한더위에는 자외선의 직간접 영향을 받고,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모낭에 오염물질이 섞여서 파괴되기 십상이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면 두피 건강에 해롭고, 식욕 부진 탓에 두피와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을 덜 섭취하기도 한다.

요즘 같은 날엔 가급적 밤에 샴푸하고 깨끗이 말리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고 곧바로 외출하면 수분이 자외선을 더 잘 흡수하고 먼지가 잘 엉키므로 좋지 않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자신의 두피에 맞는 기능성 샴푸를 쓴다.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사람은 샴푸만 바꿔도 탈모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 때문에 생기는 남성형 탈모는 샴푸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챙이 크고 바람이 잘 통하는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쓰도록! 양산을 쓰면 자외선을 막는 것은 물론, 체온도 떨어뜨린다. 과일, 채소 충분히 먹고 물 많이 마시는 것도 두피 건강에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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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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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08-07 05:47:55 삭제

      밤에 감으라는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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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쩝*** 2019-08-06 17:36:22 삭제

      그래서 언제 감으라는 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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