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최고의 건강비결은?

장마 꼬리에 흔들리는 빗방울인가? 오늘도 대체로 흐리고 덥지만, 중부지방은 낮까지 빗방울 흩날리고, 남부지방 곳곳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 내린다.

아침 최저 22~29도, 낮 최고 28~36도로 역대 최고 기온(홍천 41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오늘 만큼은 아니지만 덥다. 밤은 열대야 해당하는 곳 많겠다.

요즘 더위는 물+더위의 무더위다.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더위란 말.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등은 강한 무더위에 해당. 반면에 땡볕더위, 불더위, 불볕더위는 습도와 상관없이 더운 것을 가리킨다. 된더위, 한더위 등은 심함에 방점이 찍힌 더위. 국립국어원은 폭염을 불볕더위로 순화해 부르자고 했는데, 말발 안 먹힌다.

오늘 같은 무더위엔 식중독 걸리기 쉬우므로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더위 먹지 않으려면 물 자주 마시고 땀이나 소변으로 열을 배출하는 것이 우선. 열심히 운동해서 땀 흘리고, 한두 컵 천천히 물을 들이키는 것은 더위 이기는 최고 비법 아닐까?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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