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기 전 주의해야 할 약 종류는?

[사진=Golden House Studio/shutterstock]

대부분의 약은 운전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몇 가지 처방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약품 중에는 운전을 위험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유발하는 게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밝혔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FDA가 꼽은 몇 가지 약 중에는 졸음과 어지럼증, 시야 흐릿해짐, 집중력 저하, 구토, 흥분 등 부작용을 일으켜 운전을 어렵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이런 약품들 중에는 복용 후 다음날까지 부작용을 지속시키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운전하기 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약들을 섭취한 뒤에는 자동차를 비롯해 중장비를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FDA가 주의를 당부한 약품에는 △합성 진통제 △벤조디아제핀 같은 신경 안정제 △항경련제 △항정신병 약 △일부 항우울제 △코데인을 함유한 약품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몇 가지 감기와 알레르기 치료제 △수면제 △근육이완제 △설사 치료제나 멀미 증상 완화제 △카페인,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과 같은 자극제가 들어있는 일부 약 등이 포함돼 있다.

FDA는 “약품들 중에는 복용 뒤 운전을 하지 마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며 “의사나 약사에게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 문의해야 하며 약사의 복약 지도에 따라 약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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