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 걱정없는 간식 10가지

[사진=Elena Veselova/shutterstock]
여름이면 많은 이가 체중 감량에 들어간다. 그러나 묘하게도 덜 먹겠다고 결심하면 더 허기가 지고 야식까지 당기는 게 사람이다. 먹어도 살 안 찌는 마법의 주전부리는 없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먹는 기쁨은 온전하되 몸무게 걱정은 필요 없는 건강 간식 열 가지를 소개했다.

1. 요거트 = 블루베리 한 줌에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듬뿍 얹어 먹는다. 베리 류를 기본으로 어떤 과일이든 자유롭게 응용할 것. 요거트는 포만감을 줄뿐더러 장 건강에도 기여한다.

2. 병아리 콩 = 뭔가 바삭하고 짭조름한 스낵이 당길 때가 있다. 과일 같은 건강 간식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욕구. 그때는 콩을 볶아 먹으면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검은 콩이나 병아리 콩.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튀긴 음식만이 줄 수 있는 쾌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 토마토 = 습한 날씨 때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면 토마토를 납작하게 썰어 먹는다. 단 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을 것. 취향에 따라 페타 치즈나 올리브 오일을 얹어 먹어도 괜찮다.

4. 새우 칵테일 = 새우는 구하기 쉽고 요리하기도 쉽다. 신선한 새우에 칵테일소스를 뿌려 먹으면 입도 만족, 배도 만족. 게다가 칼로리도 낮다. 칵테일소스를 뿌린 새우 여덟 마리는 불과 126칼로리. 토마토 한 개가 133칼로리라는 사실에 견줘 보면, 새우가 얼마나 고마운 단백질 공급원인지 알 수 있다.

5. 바나나 스플릿 = 바나나 위에 아이스크림과 시럽을 뿌리고 다시 휘핑크림과 체리로 장식하는 클래식 디저트. 거기서 토핑을 요거트와 견과류로 바꾼다면 보는 기쁨,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둔 채 칼로리만 훌쩍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6. 달걀 토스트 = 식빵 한 쪽에 달걀 프라이 하나를 얹은 달걀 토스트는 제대로 된 식사가 주는 포만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양이나 칼로리 면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다. 단, 식빵은 통곡물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7. 코코아 = 달콤한 코코아는 어린이를 위한 음료. 그러나 유독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또는 운동을 격하게 했다면, 밤에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것도 괜찮다. 초콜릿과 우유의 젖당에 들어 있는 단순 탄수화물이 커다란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8. 풋콩 = 주점에 가면 흔히 나오는 기본 안주, 소금 뿌린 풋콩도 훌륭한 간식이다. 칼로리는 낮은데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뿐인가. 섬유질과 칼륨도 잔뜩 들어 있다.

9. 과일과 견과 = 다양한 견과류에 말린 과일 한 줌을 섞어 먹는다. 시간이 있다면 신선한 과일을 씻어 넣어도 좋다. 영양이 풍부한 데다 달콤하지만 식전에 먹어도 입맛을 망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10. 홈메이드 팝콘 = 팝콘은 섬유질 덩어리.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맛도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 갈릭 파우더, 이탈리안 시즈닝, 말린 로즈마리… 캐러멜 소스만 아니라면 무슨 향신료를 뿌리든 그건 자유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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