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으면 안 되고…여름철 다이어트 요령 4

[사진=Yuri_Arcurs/gettyimagesbank]

꿉꿉한 장마철이 지나면 무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도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여름철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굿하우스키핑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다이어트 요령 4가지를 알아본다.

1. 안 먹는 다이어트는 위험

한때 1일 1식이 주목받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굶는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는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과도하게 줄이면 영양 불균형이 오기 쉽다. 영양소가 결핍되면 더위 속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오히려 조금씩 나눠 먹는 1일 4~5식을 권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은 “아침식사는 꼭 하는 게 좋으며 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만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고 말했다.

2. 운동 강도 조절

더위가 계속될 때는 체력 소모를 감안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가볍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를 보는 것이 안전하다.

무더위 속에서 과도한 운동을 하면 금세 지치고 심장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휴식도 자주 해야 한다. 폭염 속의 운동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3. 제철 채소, 과일 섭취

더위와 다이어트에 지친 몸을 위해서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만한 것도 없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줄여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박, 참외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다이어트와 체력 관리를 위해 좋은 제철 음식이다. 포도, 바나나 같은 과일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으므로 양을 조절하는 게 좋다.

4.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간식

여름철 다이어트에는 단백질이 많은 견과류로 간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기간 중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견과류 한줌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간식으로 아몬드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복부지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로 구성된 식사를 한 사람들은 대조군 대비 복부지방의 양과 허리둘레가 크게 줄어들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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