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서 ‘3D 프린팅 인체모형’ 선봬

[사진=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오른쪽)이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인체모형으로 척추내시경술을 시연하고 있다.]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5회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움(NASESS)’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척추외과 의료진 120여 명이 참석해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나누리병원은 그동안 척추내시경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특히 이번 척추내시경 심포지움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움 좌장을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교수는 “척추치료의 미래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이 중심이고 그 중 첨단 수술기법인 척추내시경이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움이 척추내시경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강연을 중심으로 한 3개의 세션과 실습(Hands-on Workshop)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총 11명의 연자들이 임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한 열띤 토론도 펼쳤다.

특히 이날 나누리병원에서 마련한 실습 프로그램에는 전문병원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체모형(더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인체모형은 나누리병원과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가 함께 제작한 것으로, 실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과 척추관 협착증으로 척추내시경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영상자료(CT, MRI)를 토대로 제작됐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에 사용된 인체모형(더미)은 피부의 질감이나 척추뼈의 강도가 실제와 거의 흡사해 척추내시경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체모형은 기존 카데바(해부용 시체) 실습의 제약과 문제점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4월 23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와 ‘3D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상에서의 3D데이터 축적과 딥러닝 공동연구, 국내외 의료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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