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습관, 치매 유전 위험 줄인다 (연구)

[사진=4 PM production/shutterstock]
알츠하이머 병에는 유전적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일상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에서 영국 엑서터 대학교 연구진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들조차 알츠하이머 병이 발병할 확률을 1/3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알츠하이머 병이란 치매의 가장 보편적 형태다. 치매에 걸린 이들 가운데 60-80%가 알츠하이머 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 병의 가장 큰 위험 요소를 나이라고 본다. 환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유전적 요소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 병으로 발전할 유전적 위험까지 감소시킨다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 연구진은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네 가지 원칙을 발견했다.

첫째,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일주일에 두 시간 반, 자전거를 타는 정도면 충분하다. 둘째, 건강하게 먹는다.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섭취할 것. 가공육 비중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셋째, 담배를 끊는다. 넷째, 술은 적당히 마신다.

사실 이 네 가지 습관은 두뇌뿐 아니라 우리 몸 어느 기관에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제대로 실천하지 못할 뿐. 연구를 이끈 일리아나 루리다 교수는 “너무 늦은 때는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당장 네 가지 습관을 몸에 붙이려는 노력을 시작하라”고 충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Lifestyle and Genetic Risk With Incidence of Dementia)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AMA)’에 실렸으며, 영국 ‘BBC’ 등에 보도됐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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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김진영

    네 사회적인문제죠
    치매걸리지않으려면 열심히 운동하고 즐겁게살고 스트레스안받고 등등
    우리현실에서는 너무나 가로막고있는것들이많죠
    우린소풍나온 사람들처럼 한세상살아간다고들하지만 참어러운숙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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