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언제 얼마나 자주 재는 게 좋을까?

[사진=Billion Photos/shutterstock]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틈 나는 대로 저울에 올라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고 싶다.
그러나 몸무게는 하루 중에도 변동이 꽤 크다. 저울로 몸무게가 늘거나 줄었는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규칙이 있어야 한다. 체중을 잴 때는 ‘언제’도 중요하고 ‘얼마나 자주’도 중요하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체중을 제대로 재는 법을 정리했다.

아침 공복이 가장 바람직하다. 옷을 모두 벗고 저울에 올라 공복시 체중을 잰다. 매일 체중을 재면서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공복시 체중을 달아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특정일의 체중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친 체중의 변화 추세를 보는 것이 정확하다. 몇주~몇 달 정도의 수치를 기록해 추세적으로 체중이 줄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어떤 체중계가 좋을까? 전문가들은 단순한 제품을 고르라고 권한다. 체질량 지수까지 계산해주는 제품도 있지만, 부정확하다. 몸무게만 정확하게 재면 된다. 좋은 저울을 제조해온 회사의 제품이라면 충분하다.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를 자주 재는 사람이 체중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몸무게를 다는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라면 애써 매일 체중계를 들여다보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체중을 달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운동과 식단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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