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빼고, 나트륨 배출하고… 당근이 좋은 이유 5

[당근은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당근이 눈에 좋다’  어린 시절에 많이 들은 말이다. 그러나 당근의 이점은 그뿐이 아니다. 미국 ‘헬스닷컴’이 당근의 긍정적 기능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 혈당 = 당근에 들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화기 건강에도 이롭다. 생 당근 내지 가볍게 익힌 당근은 또한 혈당 지수가 낮아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노릇을 한다.

◆ 체중 = 당근에는 섬유질뿐 아니라 수분이 꽉 들어차 있다. 사실 당근의 88%는 물이다. 섬유질과 물의 조합이 포만감을 유발하지만, 칼로리는 낮다. 다진 당근 한 컵에는 겨우 52칼로리가 들어 있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연구에 따르면, 당근에 들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 혈압 = 당근 속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 레벨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 것. 덕분에 심장은 압박을 덜게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부었을 때 당근이 약이 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부기를 빼고 싶다면, 당근을 먹을 것.

◆ 면역 = 당근에는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A도 마찬가지. 당근을 반 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를 100%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또한 병원균에 대한 방벽 노릇을 하는 점막을 형성하고,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암 = 당근에 들어 있는 산화 방지제는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그리고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근 같은 적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 낮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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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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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2019-06-29 11:31:55 삭제

      당근이 좋은데 생으로 먹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좋을지... 조금더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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