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비 우울감-신경통 떨치려면?

며칠 대지가 뜨겁더니, 장맛구름 몰려온다. 제주도에서 비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남부지방, 저녁에는 전국에서 굵은 빗방울들이 두두~둑 대지를 식히겠다. 비 내리기 전에는 후텁지근한 날씨 계속돼 중부지방 낮 32~33도까지 올라간다. 공기는 맑다.

장마는 어원상 ‘긴[張] 물’이라는 뜻이며 순우리말로는 ‘오란비.’ 장마 때에는 뇌도 젖는다. 뇌는 ‘햇빛’이 영양분이 되는데, 계속 흐리면 쉬 우울해지고 권태와 무력감에 빠지기 십상. 불쾌지수가 높아져 작은 일에도 짜증을 내고나서 후회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오란비에는 기압의 변화 때문에 관절이 수축해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심해지곤 한다. 옛날 노인들이 ‘궂은 날씨에 신경통이 도진다’고 한 것이 이처럼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적절한 운동이다. 날이 흐릴 때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맨손체조, 팔굽혀펴기, 플랭크 등 ‘홈트’도 좋고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요가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운동을 하면 뇌도 상쾌해진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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